요즘 누구나 Midjourney, Leonardo.Ai 같은 툴로 멋진 캐릭터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 수 있죠.
하지만 단순히 잘 만든 이미지로는 팬의 마음을 움직이기 어렵습니다. 팬이 사랑하는 캐릭터는 '서사'와 '감정'이 있는 캐릭터예요.
이번 글에서는 AI 이미지에 감성을 입히고 브랜드 캐릭터로 발전시키는 방법을 단계별로 소개합니다.
1단계: 캐릭터의 ‘감정’을 정의하자
가장 먼저 캐릭터가 주는 기본 감정을 하나로 정의해보세요. 그 감정이 굿즈 전체 무드와 연결됩니다.
예시:
- 🧸 귀여운 곰 → “외로움을 감추는 밝은 성격”
- 🐰 토끼 → “꿈꾸는 몽상가”
- 🦊 여우 → “허세 있지만 속은 여린 성격”
이렇게 한 줄로 정리된 감정이 표정, 포즈, 소품에 영향을 줍니다.
2단계: 작은 디테일이 ‘스토리’를 만든다
AI 이미지 생성할 때 의상, 소품, 배경에 **서사적 요소**를 넣어보세요.
프롬프트에 이렇게 추가해보세요:
- 🎒 "with a worn-out backpack" → 추억 많은 캐릭터 느낌
- 📖 "holding a letter" → 감정을 전달하는 존재
- 🌧️ "under a small umbrella in the rain" → 보호받고 싶은 감정
이런 디테일이 **팬이 해석할 여지**를 줍니다. 캐릭터가 **이야기를 품은 존재**가 되는 거죠.
3단계: 캐릭터 세계관 간단 설정법
너무 복잡하지 않아도 됩니다. “팬이 질문할 수 있을 정도의 스토리”면 충분해요.
기본 구조:
- 🧭 캐릭터가 사는 세계는? (도시/숲/달/꿈속 등)
- 🕓 하루 일과는? (편지 배달/감정 수집/달그림자 감시 등)
- 💬 친구가 있는가? 라이벌은? 혼자인가?
예시: "몽몽이" 캐릭터 설정
몽몽이는 '낮잠별'에서 떨어진 토끼별의 조각이에요. 꿈을 꾸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꿈을 보내주는 임무를 맡고 있어요. 늘 졸려 보이지만 사실 엄청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.
이런 설정 하나면 팬은 캐릭터에 정서적 유대감을 느끼게 됩니다.
4단계: 굿즈 적용 시 꿀팁
- 📮 엽서 뒷면에 캐릭터 스토리 요약
- 🎁 포장 스티커에 캐릭터 감정 아이콘 삽입
- 📦 키링 or 스티커 세트 → 각 감정 버전으로 분리
💡 팬은 **“이 캐릭터는 이런 아이야”**라는 걸 알고 굿즈를 소장하고 싶어 합니다.
5단계: 팬 참여 요소 추가하기
팬들이 캐릭터에 애정을 갖게 하려면 **참여 기회**를 주세요.
- 📝 이름 공모전 → 캐릭터의 이름을 팬이 정함
- 📊 감정 투표 → 다음 굿즈는 어떤 감정 버전?
- 🧠 팬 해석 공유 → 팬이 만든 스토리 공유 이벤트
이건 팬이 단순 소비자가 아닌 **‘세계관 참여자’**가 되는 마법입니다 ✨
마무리
AI로 캐릭터를 만드는 건 쉬워졌지만, 팬이 사랑하게 만드는 건 감정과 스토리의 힘입니다.
당신의 캐릭터에 감성을 입혀주세요. 단순히 예쁜 그림이 아니라, “같이 있고 싶은 존재”가 될 수 있도록요 😊