굿즈 브랜드를 운영할 때 블로그와 스마트스토어를 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하지만 이 두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, 자연스러운 콘텐츠 흐름 속에서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블로그와 스토어를 어떻게 연결하면 좋을지, 광고처럼 느껴지지 않으면서 팬이 정보를 받아들이는 흐름을 만드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.
1. 블로그는 정보 중심, 스토어는 결정 공간으로 나누세요
- 블로그는 굿즈 제작 이야기, 캐릭터 설정, 감성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하세요
- 스토어는 결제와 제품 정보 중심으로 운영하세요
이 두 공간의 역할을 명확히 나누면 팬도 혼란 없이 브랜드를 따라올 수 있어요. 블로그는 스토리, 스토어는 결제를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.
2. 블로그에서 직접 판매 유도는 자제하세요
- 글 안에서 “지금 구매하세요” 같은 문구는 사용하지 마세요
- 대신, “이 굿즈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?”라고 팬이 궁금해할 정도로 소개하세요
- 본문 하단에 자연스럽게 스토어 링크를 삽입하세요
판매를 목적으로 한 글은 검색 유입에도 불리하고, 애드센스 승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. 정보형 콘텐츠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3. 스토어 링크는 시그니처처럼 활용하세요
- 본문에는 링크를 넣지 않고, 글 끝에 "자세히 보기" 형태로 링크를 배치하세요
- 예: “이 굿즈는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”
- 스토어 링크는 한 줄로, 꾸미지 않고 담백하게 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
링크는 반복되면 팬들이 무시하게 됩니다. 진짜 궁금할 때만 눈에 띄도록 위치를 조절해보세요.
4. 블로그 카테고리 구성도 중요합니다
- 브랜드 소개, 캐릭터 소개, 제작 이야기, 후기 정리 등으로 나누세요
- “구매처”라는 카테고리는 만들지 않아도 괜찮아요
- “굿즈 이야기”라는 제목 아래 자연스럽게 소개하면 됩니다
카테고리는 팬이 브랜드를 탐색하는 과정입니다. 판매보다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분류해보세요.
마무리
굿즈 브랜드 운영에서 판매는 중요한 요소지만, 팬 입장에서는 이야기를 따라가는 흐름이 더 중요합니다. 블로그는 브랜드의 감정과 세계관을 보여주는 공간이고, 스토어는 그 감정을 소장하는 공간입니다.
두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콘텐츠 흐름을 만들어보세요. 광고 같지 않지만 충분히 설득력 있는 브랜드 경험이 만들어질 거예요.